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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속 풍경

..Blue 중에서..

by 현서* 2008.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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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듯 만난 눈빛이라도..

사랑의 이름을 갖추면 100년의 우정을 앞지른다.

하물며 계절을 지낸 연인의 가속도를 잴 단어가 있을까...



야릇한 유혹.

가까워진다는 것은...


하지만..

친구.

첫사랑.

첫 kiss...


내가 원하는 이름을..

너는 원치 않는다.

동상이몽(同床異夢).

서로 다른 그림자를

밟고 서 있다.


이 도시 어느 공간에도

나의 그림자는 없다.


함께 있어도.

손에 잡히도록 가까이 있어도.





승자의 미소를 질투하는 게 아니야.

저 밖으로 나선다는 것이 두려워.

빛으로부터 소외된 존재.


인정해야 한다.

넌 패배자야.

확신없는 긴 터널을 또 다시 달려야 하는...


누군가 끝이 있다고 말해주면 좋겠어



너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지나는 바람이라도 좋아.


너의 기억 속에서 살아 갈꺼야.


더 이상 아파하지마.


돌아가야 할곳은 너라는 걸 이제는 알아.


아직은 너에게 해줄 것이 없는 나이지만...


사랑한다 말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겠니?


네 곁에 돌아가게 된다면


다시는 널 놓지 않을게.



SONG FOR BLUE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그대 향기 그리워.

지금 어디에 있는 거니?

나의 마음을 전할 수만 있다면

이제라도 그대의 창에 흐르는 비되어 네곁에 가고 싶어.

널 또다시 만나는 날엔 친구로 남아 있을께.

날 기억해줘...








언제부터 였을까?

이런 생소한 분위기가 나를 둘러싼 것은...

모든 것이 낯선 얼굴을 하고 있다.

친한 친구의 목소리도 낯설고... 서글프다.

사소하게 부딪히는 상황들마저 끝없는 우울로 이어진다.



난 널 미워하지 않았다.

아니, 무척 사랑했을 거다.



용서해...

이 저주받은 시간 속에선 시간조차 굴절돼 버리니까.

그 어떤 속삼임도 가시로 박힐 뿐이다.




예전 같았더라면 당연히 그랬던 일...

무심코 지나치는 사소한 어떤 것이...

한때는 너무도 사랑했던 소중한 것이었을 땐,

눈물이 난다.

뒤를 돌아보니..

슬퍼한 시간의 길이만큼 버려진 행복들이

죽어가고 있다.

나 이제 그때의 너를 다시 만나지 못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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