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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월 / 향파 시, 구두회 곡
저 달빛 저 달빛은 흘러나려
내 창문 앞 비치이며
내 가슴 비치이누나
저 광활한 저 달빛 저 달 속에
이 내 가슴 비치이어
오 이 내 가슴 속 비치이어서
이 가슴 살펴 보오리
저 달빛 저 달빛은 흘러나려
내 친구 앞 비치이어
그 가슴 밝혀 주오리
저 광활한 저 달빛 저 달 속에
내 친구 맘 비치이어
오 내 친구 맘속 비치이어서
그 모습 찾아 보오리
아아 아아
*지금쯤 고향의 품에 가 있을 귀성객들...
차례준비에 여념이 없을 주부님들...
모두 편안하게 넉넉한 한가위 되시길...
저는 편안히 항상 집에서 맞는 명절이기에 고생하며
몇시간을 달려 고향집에 다다르는 정취를 느껴보지 못해
좀 아쉽기도 하답니다.
명절 추석 고향에서 그옛날에 보았던
이따만한 큰 보름달을 보지 못해 많이 안타깝습니다.
오늘밤엔 서울의 보름달이라도 볼 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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