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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속 풍경

아내

by 현서* 2008.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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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고향 강물보다 푸르게 내 안에 흐르는 이여.
성긴 가슴에 이는 바람 가을 오는 어두운 길목
서성이고 잠든 고단한 그대만 낯선 타인이 되어
애틋하게 지난 그리움을 꿈꾼다.
이름마저 잊혀지며 살아가는 들꽃 같은 이여.
우리 무엇을 기다리며
날마다 찾아오는 세월을 아프게 앓고 있는 것일까.
하얀 밤 그대 곁에서
가을 빗소리에 젖어
눈물 같은 별 세고 있었느니.
 
 
 
* 가을 빗소리가 듣고 싶은 날이네요.
구름 청명한 하늘에
감사의 눈빛으로'
고마운 가슴으로
이 자리에 존재함이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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