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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fields

봄의 태동

by 현서* 2010. 2. 22.

 

 

 

 

드뎌 태동~  겨울은 이렇게 서서히 가는구먼.. 오늘에야 운동 물꼬를 튼다.

기름 넣고 세차하는데 파3 가자고 남편이 급하게 호출이다

 

 

흠 ...겨울내 갈고 닦은 솜씨 좀  볼까요..?

올겨울처럼 추웠는데도 남편은 옥상에 만들어 놓은 실내 골프연습장에 거의 빠지지 않고

연습을 했거든..... 전기 스토브까지 대령해놓고서..

어떤날은 저체온증으로 혼이 났다고 하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연습에 빠진 남편이었다.

 

 

그에 반해 나는 작년 가을 골프채 만져보고 오늘 처음...

골프가 시들해졌다.

예전처럼 즐거움이 덜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스코어가 줄지 않아서다.

여전 팬들의 성화때문에 치긴 할 것이지만

맘대로 되지 않는 스트레스..

쫄랑 쫄랑 따라가서 남편의 가르침을 받아가며  

욜심히 같이 쳐주는 봉사로 오늘은 쬐금 피곤함...

고로 초저녁부터 졸리는 복을 덤으로~받았네요.

통화중에도 졸고 있으니..

 

 

남편은 거실에서 뉴스보며 졸고

난  방에서 컴앞에서 졸고, 딸들은  작은애 방에서 빨강이,파스타 보고...

아들은 오티라 부재중이네요.

하루의 막이 내리고..

 

골프채 들고 맨드르한 잔디라도  밟으니 좋기는 하드구만요,

5시가 됐는데도 여름처럼 환하더이다...

문제는 체력

올 겨울에  아주 맛이 가버렸으니...

 

좋은 밤...거룩한 밤 ....  

평화의 축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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