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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fields

센테리움cc...

by 현서* 2010. 9. 2.

 

 

 

 

 

 

 

 

 

 

 

 

 

 

 

 

 

 

 

*새벽 4시20분에 기상해서  영동고속도로를 지나 중부내륙도로....

북충주ic를 빠져나간다.,,

그 새벽에  웬차들이 그리 많은 건지, 잠도 없이 움직이는  부지런한 사람들.

고속도로가 이새벽부터 들끓는다.

여주휴게소를 지나 감곡을 지나니 굵은 빗줄기가 왈칵 쏟아진다.

사방 하늘에는 검은 구름으로  온통 덮여있는 불길한 조짐이니 ~어쩌나~ 하면서도

요즘은 비가와도 금방 화들짝해지기 때문에 설마~ 걱정을 안했는데,

클럽하우스에서  아침을 먹으며 내내 이야기 꽃을 피우며

뭉기적거리기를 두 세시간....

쏟아지는 빗줄기로 인해 한팀도 나가지를 못하는 상황에 비가 멈춰지길 고대 고대....기다리지만,

결코 비는 그치지 않았다.(비내리는 필드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내리는 비에 취해 지루한 줄을 모르면서 마냥 이러고 있고 싶기도 하면서....)

 

새벽부터 설치고 여기까지 온 시간이 아까워 누구 하나 쉽게 포기하지를 못하고 그러면서  있다가

아쉬움에 발길을 돌린다.... 막 주차장으로 나가는 순간,,,,,

그냥 치자는 친구의 무거운? 한마디! 

ㅍㅍ...역시 프로는 달랐다.....근성이랄까!  ......

일명 차프로~!  볼을  잘쳐서  우리는 이친구를 프로라 부른다.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어렸을 적 화려한 경력이 있는 친구다.

테니스치는 사람들 볼 못 치는 사람 본 적 없다.

 

 

     

 

 

 

 

비옷을 하나 사서

첫 홀 첫 티샷~!을 준비하자 거짓말처럼 환히 개이는 날씨...

 

18홀 내내 비 한 방울 맞지않고 햇볕하나  없는  시원한  라운딩을 마쳤다...~

준비한 비옷은 한번도 걸쳐보지도 못하고... 애물이 된 나의 비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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