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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뜨락

장맛비

by 현서* 201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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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을 비만 내린다.

올해는 장마가 제대로 걸렸다.

예전엔 비오면 간혹 교외로 드라이브도 다니곤 했는데...

시간은 되돌아 갈 수 없고 다시 돌아오지도 않고

마음도 시간따라 간다.

어둑어둑해지는 밖, 부슬 부슬 종일 내리는 비 때문인지 마음이 애잔해진다.

세상만사가 내뜻대로만 되면 얼마나 좋겠는가.

내리는 비는 좋다.  푹젖어있는  풍경도 좋다.

막 어두어지는 이시간이

하루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일지도 모르겠다.

아쉬운 시간이기 때문인가.

이시간은 시간을 의식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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