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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별.시.

너에게 가겠다

by 현서* 2008. 3. 30.

 

 

 

 

 

 

 

 

 

 

 


 

 

 

 

 

 너에게 가겠다 / 이해인

오늘도
한줄기 노래가 되어
너에게 가겠다

바람 속에 떨면서도
꽃은 피어나듯이

침묵할수록
맑아지는 노래를
너는 듣게 되겠지

멈출 수 없는 하나의 노래로
나는 오늘도 너에게 달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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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떨림안고
감았던 꽃눈 뜨는 계절
부드러운 바람은
설레이는 숨결 살며시 안아
어디로 떨구고 가나요

차마 하지 못한 말들
씨앗마다 꼭꼭 채워
그대 발길 닿는곳에
송이송이 꽃으로 피어
가늘게 하늘거릴 테여요

별마음 담긴 새벽이슬 받은
초록빛 소망
나긋나긋 몸짓 하늘을 향한채
아무도 모를 그 곳에서
두려움없이 오롯이
보석보다 귀한 사랑 키울래요

풀섶 두드리는 빗물 소리에도
공연히 가슴 저미어
그대 가슴속으로
한걸음에 달려 가는
그리운 그대 더욱 그리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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