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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별.시.

이제는 내가 너에게로

by 현서* 2008.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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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널 위해 내 마음의 빗장을 열어둘꺼야 

네가 아프고 슬플 때 그 안에서만 다른 어느곳도 아닌 그 안에서만 울 수 있도록...

 네 스스로 어쩔 수 없는 삶의 무게는 이제 내 마음 한켠에 걸어두기만 하면 돼

내가 너 대신 아프고 내가 너 대신 슬퍼하면 되니까...

손 닿으면 부서질 것만 같은 너의 기억들 너무 아파서 내리는 빗줄기 속에서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차마 울지도 못하고

그렇게 움츠린채로 잠들어 있어야만 했던 너

그냥 거기 그대로 있어

바람불면 바람결에 이끌려 비가오면 그 빗줄기 속을 걸어서라도

너 하나만을 내 마음속에 간직해 두고 사랑할 수 있다면...

이제는 내가 너에게로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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