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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속 풍경

감정과 마음과 생각

by 현서* 2009. 11. 25.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 마음과 몸이 만나는 감정을 느껴라 , 마음은 생각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생각은 물론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정신적,  정서적, 무의식적인 반작용까지 포함합니다.
감정은 마음과 몸이 만나는 곳에서 일어납니다.  감정이란 마음에 대한 몸의 반응입니다.
요컨대 몸에 드리워진 마음의 그림자와 같은 것이 곧 감정입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감정을 일으키면서 판단하고 해석하고,  그러한 생각들은 자신과 동일시하면,
즉 지켜보는 의식으로서 깨어 있지 않으면,  감정적인 에너지 손실은 그만큼 더욱 커집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감정을 느낄 수 없거나 완전히 감정에서  벗어나면, 감정은 단지 몸의 문제나 증상으로서 순수하게
육체적인 차원에서 경험될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느끼기 어렵다면,  몸 안에 에너지 장에 주의를 기울여 보세요.
내면 깊숙한 곳에서 몸은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의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자신의 마음을 열고자 한다면,   몸 안에 생기는 감정을 관찰하고 느껴야 합니다.
몸은 언제나 충실하게 마음을 반영하니까요.   마음과 감정 사이에 모순이 존재한다면  마음이 거짓이고 감정이 진실입니다.
그러나 이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절대적인 진실아 아니라,   순간순간의 마음 상태에 대한 상대적 진실이지요.

무의식적이 마음이 생각의 형태로 자각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의식은 언제나 감정으로 우리 몸에 나타납니다.
때문에 언젠가는 이를 느끼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감정을 관찰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생각에 귀를 기울이는 것과 같습니다.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생각은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것이고,   감정은 물리적인 요소를 강하게 갖고 있어서 주로
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지요.

여러분은 이제 감정에 지배당하지 않고 감정을 허용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감정 자체가 아니라, 지켜보는 자이며, 관찰자이기 때문이지요.
여러분 내면의 무의식적인 어둠은  모두 의식의 빛으로 화하고,  마침내 진정한 존재에 이를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습관을 가지십시오.  지금 이 순간에 나의 내면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이런 성찰은 여러분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줍니다.  하지만 분석은 하지 마세요.  그냥 지켜보는 것입니다.

내면에 주의를 집중하고,  감정의 에너지를 느껴보세요.
느껴지는 감정이 없다면,   내면의 에너지 영역으로 더 깊이 들어가 보세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존재로 향하는 입구입니다.

날마다 좋은날
언제 어디서나 깨어있는 마음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비로운 미소띠우고  언제 어디서나 평온하여 행복하소서

 

 

 

 

 

*나를 바라보는 것은 내게 적절한 일이다.

시시때때로 자주  나를 바라보기를 주저하지 않겠다.

자주 자주 내게 말을 걸고  ...

내가 대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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