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에 다녀왔다
어김없이 성지로 향한 발걸음.
오늘은 한적한 시골길 노란 산수유에 끌렸었는데
도로사정에 항복하고,
도심으로.
봄이라 그런가
다른 날에 비해 좀 무겁고 피곤했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가졌단 이유로 속절없이 죽어 간 곳
아래 그림을 보면 악~ 소리가 절로 난다.
순교자들의 핏물,
보기에 너무 참혹한 처형당한 사람들의 머리와 시체들이 나딩군다.
오른아래로 살아있는 사람들이 줄줄이 처형당하기 위해 엮여져 오고 있는 모습까지
그날의 처절함에 비하여
지금 이 곳은 천국이다.
신앙의 자유와 평화가 흐르는.
신앙선조들 덕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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