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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별.시.

절두산성지

by 현서* 2016. 4. 2.

 

 

 

 

 

 

 

 

 

 

 

 

 

 

 

 

성지에 다녀왔다

어김없이 성지로 향한 발걸음.

오늘은 한적한 시골길 노란 산수유에 끌렸었는데

도로사정에 항복하고,  

도심으로.

 

봄이라 그런가

다른 날에 비해 좀 무겁고 피곤했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가졌단 이유로 속절없이  죽어 간 곳

아래 그림을 보면 악~ 소리가 절로 난다.

순교자들의  핏물,

보기에 너무 참혹한 처형당한 사람들의 머리와 시체들이 나딩군다.

오른아래로 살아있는 사람들이 줄줄이 처형당하기 위해 엮여져 오고 있는 모습까지

그날의 처절함에 비하여

지금 이 곳은 천국이다.

신앙의 자유와 평화가 흐르는.

신앙선조들 덕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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