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만나 눈만 마주치고
죽어 꽃으로 환생해도
헤어진 사람들은 다시 찾아와
이 봄의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자
매서운 바람 부채질해도
미워하는 맘 한 삽 한 삽 삽질하며
쓸쓸한 길을 달려도
그 마음엔 그리움 하나 있더라
매화꽃 피어 바람에 날려도
사랑은 물 같은 것이니
말없이 고요히 흐르는 마음속에는
사랑이 일더라
쓸쓸함을 안고 사는 사람아
헤어진 이 찾아 손잡고
마른 줄기에 꽃 피워 보지 않겠는가
사랑도 한때 바람처럼 흘러가면
그만이라더라.
나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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