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역사

                                                            골프의 역사

 

골프의 기원

13세기경에 네덜란드 사람들이 콜프(kolf)라는 게임을 겼다는 데에서 골프의 기원이 네덜란드라고 주장한다.

이 게임은 골프와 유사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오늘날 알고 있는 골프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kolf와 colf는 서로 유사한 점도 많고, 게다가 이름의 유사성 때문에 네덜란드 인들의 주장은 타당성을 가지지만

목표물이 달랐다는 점은 치명적인 차이이다.

 

 

어쨌든 땅 위에서 그라운드 위의 홀을 목표지점으로 행해지는

오늘날 골프 경기의 형식이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 지역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은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사실이다.

영국에서는 한때 왕이 골프를 금지했었다. 1457년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2세, 1471년 제임스 3세, 그리고 1491년 제임스 4세에 의해 세 차례에 걸쳐 골프가 금지되었다. 이들은 궁술을 연마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gouf’ 또는 ‘golfe'라고 불린 이 경기를 법으로 금하였다.

 

 

 

     최초의 골프 클럽 

 

최초의 골프 클럽은 런던에 있는 로열 블랙히스가 최초의 공식 골프 클럽임을 나타내는 기록이 있다. 또한 에든버러의 왕립시민골프협회가 최고의 골프클럽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1735년 설립되었다는 증거가 있지만 확실치 않다. 1744년 ‘리스 젠틀맨 골퍼’ 라는 이름으로 세워진 에든버러 명예 회원 클럽이 아마도 가장 오래된 골프 클럽의 영예를 누려야 할 것이다.

 골프의 ‘13개 조항’ 은 1744년 리스 젠틀맨 골퍼 클럽에서 정해졌고, 매년 열리는 경기에 적용 되었다. 그 이전까지는 선수들이 경기시작을 위해 티 오프를 하기 이전에 임의적으로 정해진 규칙에 합의하는 형식으로 경기를 진행 하였다. 이 규칙은 수세기에 걸쳐 정기적으로 개정되었지만, 오늘날 적용되고 있는 규칙의 핵심적인 부분은 아직도 리스에서 정해진 규칙을 지키고 있다.

 오늘날 골프는 세인트앤드류스의 로열&에인션트 골프 클럽(R&A)과 미국골프협회 이렇게 2개의 조직에서 주관한다. R&A는 원래22개의 세인트앤드류스 골퍼협회로 이뤄져 있던 민영 클럽으로서, 1754년에 설립되었다. ‘로열&에인션트’라는 명칭은 이 조직의 후원자였던 윌리엄 4세가 1834년에 내린 것이다. R&A는 미국과 멕시코를 제외한 지역의 모든 경기를 주관하고, 미국, 멕시코에서는 미국골프협회가 경기를 주관한다. 이 두 조직은 긴밀한 협조 관계 속에서 4년에 한번씩 열리는 회의를 통해 현행 골프 규칙을 검토하는 시간을 갖는다.

 

  (The Royal and Ancient Golf Club of St.Andrews)

 

 

 

  여성 골프

 

 

 

 여자가 처음으로 골프를 치게 된 때를 살펴 보면, 기록에 의하면 스코틀랜드의 여왕 메리가 1563년 세인트앤드류스에서 골프를 치는 장면에 매료되어 처음으로 골프를 시작한 여성이라고 한다. 영국에서 프랑스로 골프를 전파한 사람도 여왕 자신이었다. 그밖에 에든버러 근처 머슬버러의 ‘5명의 부인들’에 대한 기록에서도 그 뒤를 잇는 초기 여성 골퍼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 볼 수 있다. 이들은 링크스에서 열린 남자들의 경기에 참가했고, 1810년에는 그들만의 경기를 갖기 시작했다. 최최의 여성클럽은 1867년 세인트앤드류스에서 세워졌다. 1893년까지 이 여성 클럽의 회원 수는 1312명에 이르렀고, 회원들은 클럽 가입비로 7실링6펜스를 냈다. 1899년에 영국 여성 골프 클럽의 수는 128개에 이르게 되었다.

 

 

 

올림픽에서의 골프 

 

골프가 1900년 파리 올림픽과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등 올림픽 경기 종목에 오른 것은 모두 두 번이다.

 

 

(1904년올림픽골프트로피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