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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속 풍경

여름,별 ,여름,달 그리고 나그네

by 현서* 2008.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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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별 여름 달 그리고 나그네/雨晶 최광호 별이란 이름으로 도란도란 밤하늘 모여 여름 보내기 싫어한다면 이 나그네는 어찌하란 말인가 달이란 이름으로 휘영청 밤하늘 지켜 여름 파수꾼이라면 이 나그네는 어찌하란 말인가 있다고 생각하니 아무것 없고 없다고 생각하니 이 밤이 비추거늘 아마도 이제는 여름 끝물인가보다 그래서인지 난 나도 모르게 이미 가을에 손을 내밀고 있더라 부서지는 저 별들 내년이면 만나려나 외로운듯 저 달은 내달이면 만나는데 어둠이 새기 전 팔이나 벌려보자 나그네 가슴에 밤하늘 물들여 보자 갈 곳 없고 간 곳 없음은 사람도 없으나 여름 끝에 있는 것은 네가 있기 때문이라 오늘 밤은 취하련다 여름 별 너 때문에 오늘 밤만 묻히련다 여름 달 너에게로

 

 

 

 
 
 
 
 
 
산들산들~ 바람의 아침이 눈부십니다
 
  숲에서 다람쥐를 보았습니다
호젓한 숲에서  사람의 기척을 알고도
서두르지 않습니다.
다람쥐도 다소곳한 눈짓으로
그리움의 가을을 기다리나봐요.
 
가을이 성큼  큰걸음으 로 오는 소리  듣고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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