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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fields

리베라 가는길..

by 현서* 2008. 11. 22.


 

 

 

 

 

 

 

 

오전 11시..

친구한테 급한 전화..

지금 바로 라운딩을 가능케 하라.

12시20분 티업, 서둘러 기흥 리베라로 출발하라고 통보다.

오늘따라 케디백도 집에 없는데 어떡헌다..

잉~

이렇게 저렇게 함 대충 시간에 맞추려나..

혼자 끙끙대는데

또 전화...?안가도 됐다고  캔슬 했다는..

휴우~

다시 여유롭게 늘어져 오늘 할 일 채크하고 있는 중에 또 전화...

캔슬 안되 , 페널티가 만만치 않아서..

그럴바엔 라운딩 하는게 좋다고.

해서 부랴 부랴~

오늘따라 움직일 차도 없다.

 

또 한 친구가 카플하러 도착을 했는데

나의 케디백이 아직 도착을 못하고 있는 상황..

에그 이런 라운딩은 안하는 게 좋았는데..

 

우여곡절끝에 만만의 준비를 하고 신갈 ic를 막 빠져나가는데

시간이 벌써 12시4분을  넘어서고 있다.

고속도로가 막혀있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마음은 급하고

리베라 처음 가는 길이라 길도 더디고 물론 어디쯤에 있는 건 알지만..

아는 길이 아니라 골목골목을 이정표를 잘 보고 가야서 좀 굼뜨는데..

앞에 가는 차 하나가 세월아 네월아 하는구먼...

 

리베라 클럽하우스 도착시간 12시 20분..

물론 복장은 집에서 부터 운동복 차림이지만

락카에 가방 풀고 신발만 바꿔 신고 입장만 하면 된다.

늦어 봐야 5분 아닐까... ...딜레이 시간 잡고 대충 될 것 같다.

리베라는 딜레이로 명성이 자자하든데..내생각~

근데 한팀 도착이 아직 안하고 있단다.

부랴 부랴 왔긴 한데 어떤 팀들인지 한팀이 치는지 두팀인지 그것도 모르고...

알고보니 단체3팀인데.

친구가 탄 차가 아직 도착을 못하고 있다.

그 친구도 유성에 볼일 보러 가다가 잡혔다 한다.

갑자기 전화받고 우회하여 그길로 대전에서 냅다 달려오면서

우리에게 sos 친 거였어

우리팀은 12시 40분 티업..

에고~나가보니 너무추워~

바람에 날라갈 것 같다~

락카에 다시 들어가  옷을 더 껴입고 나와도

널럴하게 여유있는 시간이라니...

ㅎㅎ~

올 때는  얼마나 발을 동동거렸나 말이지~~

 

오늘따라 드라이버가 웬일~!

 뻥뻥~

굿 샷~

퍼팅은 바보지만 하나라도 맘에 들어 다행이누만..

 

리베라는 여성골퍼들을 배려한 흔적이 보인다.

신코스, 티샷하는 곳에 워터 헤져드가 있으면

레드티가 두개다.ㅎㅎ~

물 건너에 하나씩 꼭 더 있다.

재미있는 곳이다~

 

 

끝나고 클럽하우스에서 식사~

오늘의 게스트도 참가상을 준다.

옥천땅 한눈에 반한 쌀로 10킬로~

우리집 몇달 양식이 될 거이고

운동도 하고 쌀도 받고~

일거양득인 셈

아침에 숨가쁘게 바쁘게 움직인 보람이 있다고 해야 하나~

 

 대전 친구는  마력이 있다.

사람끄는...

대전친구가 부르면 나도 거절을 못하기 때문..

아직도 여린 몸매에 하늘 하늘 소녀같은 맵씨

볼도 잘치고,섬세하게 친구들 생각하는 마음이

많이  예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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