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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별.시.

우리는 모두 별..

by 현서* 2009. 5. 13.

  

 

 

 

 

 

 

  모든 인간은 별이다.

이젠 모두들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지만, 그래서 아무도 믿으려 하지 않고   

누구 하나 기억해내려고  조차  하지  않지만, 그래도 그건 여전히   진실이다.

 

   한 때 우리는 모두가 별이었다.

저마다 꼭 자기 몫만큼의 크기와 밝기와 아름다움을 지닌 채,

해 저문  하늘 녘 어디쯤엔가에서,   꼭   자기  만의 별자리에서   자기만의 이름으로   빛나던,

우리 모두가 누구나 다 그렇게 영롱한 별이었다.

    그러나 한 때 별이었던 사람은 우리들만은 아니다.

 이 땅을 찾아와 살다가 이미 오래 전에 죽어 우리들의 지구를 떠나버린  사람들,   

그리고 머잖아 태어날  사람들, 혹은 아직  차례를 기다리며

아득히   먼 미래의 정거장에서 눈을 두리번거리며   앉아 있을   

수많은 미지의  얼굴들,  그들도   모두가 별이다.

 

 

임철우     <그 섬에 가고 싶다>        

  

 

 

 

 

 

* 팡팡~ 터지는 플레쉬를  한 몸에 받는..

어느 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려는  성능좋은 카메라에 노출되어 있는..

... 우리들은 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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