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브라질 경기에서..

2010. 6. 16. 01:08햇살뜨락

 

 

 

 

 

 

 

 

 

 

 

 

 

 

 

 

 

 

요즘 축구로 온나라가 들끓는다.

운동경기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축구는 가끔 보는 편이다 .

선수들이 동에번쩍 서에번쩍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고 다니는

신기에 가까운 묘기를 보노라면  감동의 물결,

박진감 넘치는 한편의 멋진 드라마가 따로 없다.

즐겁고 신난다.

그라운드를 뛰는 선수와 걸맞게 응원군단의 이름 

붉은 악마는 또  얼마나 멋진 이름인가..

이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요즘 살판 난다. 나도 덩달아 즐거운 것이다.

 

 

어느 사이트에 갔더니 오늘 새벽에 있을 북한과 브라질의 경기가 있다고 하면서

열심히 북한을 응원하고 있다.

비록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을지라도

브라질 보단 우리동포 북한이 먼저인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생각보다 착하고 순수하다.

어찌 그런 생각들을 하고 표현하는지....북한 사람들도 우리와 같은지..

그리스랑 우리가 뛸 때  "남한 이겨라!" 그럼서 목청돋구어 그들도 우리를 응원했을까...

하긴 눈치보느라 자유가 없는데 했으면 얼마나 했겠나...

처지가 좀  나은 자유로운 우리가  더 쓰지 뭐..

북한 이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