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이면 특별한 일 없으면 스크린을 간다.
골프는 채를 놓는 시간이 길수록 초보로 다시 돌아가기 때문에
가끔 어쩌다 친구들이 치자 하면 영~ 부담스럽고 가고 싶지 않기에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채를 잡아준다.
ㅋㅋ..
스크린을 2주 쉬고 오늘 출근
아팠고 2주 동안 채 못 잡아 봤으니 핸디 5타 잡아준다고 한 친구의 말에
뭣이라? 난 3타로 하라고 말하면서
순간, 결과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됐었다.
결과는 친구는 78타 난 79타. ㅋㅋ,,
내가 2타로 승리, 게임비는 친구
난 시원한 커피와 크림 카스텔라~
스크린에서는 대충 쳐도 스코어가 이렇게나 잘 나오는데
전번 필드에서는 90개
벌써 10타가 왔다갔다 하다니..헐~이다
어젯밤 새벽 1시까지 보고도 끝이 안 난 넷플릭스 영화
"블랙의 신부"를 마저 다 본 소감은 역시 끝은 싱겁다.
악역의 주인공 마지막 표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트릭이야~"
라고 내게 말하는 것 같아서 씁쓸했다.
.
.
세상 모든 남편들, 세상 모든 여자들을 조심하지 않으면
마지막 남은 생명까지 뺏긴다 라는 엄중 경고라고 해두자.
불쌍한 남자들
맨날 여자한테 당하고 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