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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의 신부

by 현서* 2022. 7. 17.

매주 일요일이면 특별한 일 없으면 스크린을 간다.

골프는 채를 놓는 시간이 길수록 초보로 다시 돌아가기 때문에

가끔 어쩌다 친구들이 치자 하면 영~ 부담스럽고 가고 싶지 않기에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채를 잡아준다.

ㅋㅋ..

 

스크린을 2주 쉬고 오늘 출근

아팠고 2주 동안 채 못 잡아 봤으니 핸디 5타 잡아준다고 한 친구의 말에

뭣이라?   난   3타로 하라고 말하면서 

순간, 결과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됐었다.

 

결과는 친구는 78타 난 79타. ㅋㅋ,,

내가 2타로 승리, 게임비는 친구

난 시원한 커피와 크림 카스텔라~

스크린에서는 대충 쳐도 스코어가 이렇게나 잘 나오는데

전번 필드에서는  90개 

벌써 10타가 왔다갔다 하다니..헐~이다

 

 

어젯밤 새벽 1시까지 보고도 끝이 안 난 넷플릭스 영화 

"블랙의 신부"를 마저 다 본 소감은 역시 끝은 싱겁다.

악역의 주인공 마지막 표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트릭이야~"

라고 내게 말하는 것 같아서  씁쓸했다.

.

.

세상 모든 남편들,  세상 모든 여자들을 조심하지 않으면 

마지막 남은 생명까지 뺏긴다 라는 엄중 경고라고 해두자.

불쌍한  남자들 

맨날 여자한테 당하고 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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