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추울까.. 했는데, 별로 안 춥다.
대한보다는 소한이 많이 춥다고들 하는데
이 정도의 날씨라면 별거 아니네 라며..ㅋㅋ..
남편이 약간의 두통이 있다고 해서 저녁을 먹은 후 타이레놀을 사러 약국에 갔는데
딱 하나 마지막이라며 30알짜리 타이레놀을 건네준다
한 군데는 전화했더니 없다고 하고 이 약국은 마지막이라네.
요즘도 타이레놀 구하기가 힘드나 보다.
이어 마트도 들린다. 요즘 갑자기 땅콩을 먹게 돼서 땅콩의 효능을 찾아보니
좋은 말은 다 있는 것이, 안심하고 자주 주어 먹은 결과로, 오늘부턴 소화가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먹으면 속이 시원하게 풀리는 거 없나? 하며 찾은 결과, 샤인 토마토..?
배, 사과, 귤은 너무 먹어 위장이 거부를... 해서 방울토마토 당첨이다.
속이 더부룩 소화도 안되고 아무래도 내일부턴 절식해야 할 거 같다.
오우~소한이라더니 한 밤에 눈이 펑펑~이다
불빛아래 눈방울이 현란하게 춤을 춘다.
쉘부르의 우산, 마지막 장면이 떠오르는 눈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