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은
/미향 김지순
오늘 같은 날은
왠지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진다
조용한 카페에 앉아
꽃이 흔들리는 모습처럼
나도 저 꽃처럼 흔들려보고 싶당
오늘 같은 날은
바람의 흔적을 따라
노래의 흔적을 따라
빛바랜 추억 속에 꽂혀 있는
한 장의 스냅 사진 꺼내어
추억하고 싶다
오늘 같은 날은
비밀스런 노트를 꺼내어
마음에 쌓여 있던 말들을
줄줄이 꾹꾹 눌러 쓰며
변해가는 시간 속에
그대 맘도 묶어 놓고 싶다.
쎄쎄쎄...
아침 바람 찬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옆서 한 장 써 주세요~
한 장 말고 두장이요~
두 장 말고 ~~
.
.
쎄쎄쎄 같이 할 사람 ~ 요기 붙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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