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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뜨락

마음과는 달리...

by 현서* 2009.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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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오늘은 ....

오래 소식없던  사람에게 전화라도 걸려올지 모르지..

마치 어제 만났던 양..

시답잖은 이야기 나누면

하르르 쏟아진 하늘 귀 기울여

비워둔 시간들 잠방잠방 녹일 것 같아서

시선 자주 전선처럼 멀리 가는 날이야..

마음과는  달리...

 

구름은 벌써 조오기 와 있다.

손에 익은 담요는 만만하고 따뜻하다...

어쩌면 오늘은 그가

전화속에서 불쑥 손 내밀어

어떻게 살았냐고...

2월 하늘에 눈이 뿌려지는 날에는

왠지 그런 날이야..

 

마음과는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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