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림속 풍경

오늘 비..

by 현서* 2009. 3. 13.

그대와 나란히

낮은 양철지붕 아래서 빗소리 들었으면...

마당에 내려 토란잎 하나씩 머리에 이고

토란토란 운율 맞춰 시를 노래했으면...

 

맨발 핑계삼아 하찮은 일에 깔갈대고

두 쪽짜리 쪽마루에 앉아

헤아린 별만큼만 살아가자

살아가자 손가락 걸으면

툇돌 위 해진 운동화에 달빛 가득 드는집..

 

나는 강,

그대는 하늘되어 눈맞추다

강은 하늘, 하늘은 강 닮는 삶

그러면 아니 되겠소.

 

...........

 

펌..

 

 

 

 

 

 

 

 

 

 

 

 

 

 

 

 

 

 

 

 

 

 

 

 

 

 

 

 

 

 


 

'그림속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샘바람  (0) 2009.03.24
1초 동안 할 수 있는 짧은 말  (0) 2009.03.18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0) 2009.03.08
봄길...  (0) 2009.02.25
천당과 지옥  (0) 2009.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