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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속 풍경

사랑, 너무 많이 베풀면 피곤하다.

by 현서* 2009. 11. 9.

 

 

 

 

 

남자는 화성에서 왔고,

여자는 금성에서 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옛날  옛적 화성남자들과 금성여자들은 서로를 발견하자마자 한눈에 반했다.

서로의 마법에 걸린 그들은 함께 나누면서 기쁨을 느꼈다.

비록 서로 다른 세계에서 왔지만 그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사랑하고 조화를 이루며 살았다.

그러다 지구에 와서 살면서 그들은 이상한 기억상실증에 빠졌다.

자신들이 서로 다른 행성에서 왔고

서로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것이다.

서로의 차이를 인식하고  그것을 존종해 왔던 사실이 기억에서 모두 지워지면서

그들은 충돌하기 시작했다.

 

 

 

 

 

 

 

 

 

 

 

 

 

 

 

 

 금성인들은 언제부터인가 그들이 남에게 늘 베풀어야한다는 것에 싫증이 났다.

남의 고민을 언제나 같이 짊어져야 하는 게 짜증스러웠다.

그들은 잠시 마음을 편히 갖고 그저 누군가의 보호를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날 많은 여자들이 상대에게 베푸는 일에 지쳐있다.

그들은 휴식을 원하고

자기 자신을 발견하기 위한 시간

누구보다도 우선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관심을 가질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들은 감정적으로 기댈 수 있으면서 자기들이 돌보아주지 않아도 되는 그런 상대를 원한다.

화성인들이야말로 그들의 구미에 딱 들어맞는 사람들이었다.

 

금성인들은 이제 받아들이는 것을 배울 준비가 되어 있고

화성인들은 베푸는 것을 익히고 있다.

바야흐로 금성인과 화성인은 발전 단계에 이른 것이다.

 

 

금성인들은 받는 방법을

 

화성인들은 주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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