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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속 풍경

기독교와 불교의 가르침 (법정스님과 김수환추기경님.)

by 현서* 2010. 3. 12.

 

 

 

 

 

 

 



















"무재칠시"
즉, 재물이 없더라도 베풀 수 있는 일곱가지를 설합니다.


첫째는 안시 눈으로 베푸는 것
즉 따뜻하고 온화한 눈길로 하는 보시입니다.
언제나 좋은 눈으로 남을 대하면 천안과 불안을 얻을 것이라고 부처는 말합니다.
이 눈길에 따라 모든 사람의 마음이 부드럽고 온화해집니다.


둘째는 화안시 얼굴로서 베푸는 것
즉 부드럽고 즐거운 얼굴로 상대방을 대하는 일입니다.
아침을 부드러운 얼굴로 시작하는 사람은 하루가 꽃피어나고
하루를 부드러운 얼굴로 사는 사람은 인생이 꽃피어 난다는 말이 그거입니다.


셋째는 언사시 말로써 베푸는 것
즉 언제나 좋은 말과 부드러운 말씨로 사람을 대하는 일입니다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양보의 말이 그것입니다.


넷째는 신시 몸으로써 베푸는 것
즉 언제나 몸을 움직여 일어나 맞이하며 정성껏 대하는 일입니다.
내몸을 움직이는 것을 귀찮아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남을 돕는 일입니다.


다섯째는 심시 마음으로 베푸는 것
즉 타인이나 다른 존재에 대해 자비심을 갖는 일입니다.
마음을 늘 평화롭게 하여 일회일비하지 않고 넉넉함으로 이웃을 대하는 일입니다.


여섯째는 상좌시 자리로써 베푸는 것
즉 언제나 자기 자리를 양보함으로써 베푸는 일입니다.
경쟁자의 자리를 빼앗지 않고 오히려 더 넓게 내다보고 그에게 앉을 자리를
마련해 주는 일입니다.


일곱째는 방사시 즉 방과 집으로 베푸는 것
즉 자신의집을 타인에게 하룻밤
숙소로 제공하는 일입니다.
또는 다른 사람에게쉴 만한 공간을 내주는 일입니다.
그럴수록 나의 존재 영역이 넓어지게 됩니다.




요즘 읽고 읽는 책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에 나오는 글이다.








 








 
 






*나의 종교는 로마가토릭이지만, 법정스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큰 감화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신을 믿고 따르는 합당한 행동반경의 방법이 법정스님의 말씀에 담겨있다.

사람의 도리나 세상의 이치가 가르침들이 지향하는 선과 일치할 때진리이며,세상에서  진리를 찾고 노력하고 행동하는 마음이

하느님을 믿는 참된 신앙인의 자세라고  생각하는데 그 구체적 모습이 부처를 따르는 사람들에게서  알기 쉽게 세세히 풀이되는 것이다. 
기독교는 내세를
불교는 현생의 삶을 부각시키는 면이 많으니 
 
기독교와  불교를 접목시키면올바른 신앙을 구체적으로 키울 수 있을 것 같다.오래전부터 종교는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니.이제는 점점 그 수가 늘어남을 느낀다. 
화합은  바람직한 것이고미래에 대한 희망으로바벨탑의 재현은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나니 나를 따르는 사람들은
열반에 오를 것이다
살아서는 목마르지 아니하고
죽어서는 영생을 얻을 것이다. 
이렇게 옮겨본다면 어떠리......


(제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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