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값...

2010. 4. 3. 12:44햇살뜨락

 

 

 

 

 

 

 

 

 

 

 

 

 

 

 

 

 

봄꽃은 아니지만,

 겨우내 움츠렸던 화초들이 드디어 제자리를 잡았다. 보기에 좋다.

자연이나 사람이나  맑은 공기와 햇볕 그리고 적당한 양분만 주면 굿이다.

햇볕과 함께 행복해 보이는 화초들... 

며칠간의 서해바다 소식때문에

눈만 뜨면,

뉴스속에서 늦은 시간까지 몇날을 살았다.

이젠 나름대로  혼자 결론을 내렸다.

자랑스런 우리 해군 ....부디 기적처럼 살아서

사랑하는 가족품으로  스스로 길찾아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무엇을 ......믿어야할지....

이런 상황에서는 도무지

어린 아이들  군대 보내기 싫다.

빨리 통일을 이뤄서 어린 아이들 군대에 보내지 않아도 되는

위대한 땅 대한민국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다.

   

수십개의 뼈들이 물러지는 아픔도 달게 받으며 아들낳아서

정성으로 마른 자리 진 자리 갈아눕히고

불면 날아갈세라 애지중지 소중히 키워서

전재산도 아깝지 않다 공부시켜

행여나 청소년시기 탈선할 세라 오매불망 잠못들며 살피고 살뜰히 보살펴

장하다 아들 조국 대한민국 수호하라 군에 맡겼더니.......

 

 

 

어린 자식 하나 지켜주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엄마들 어떻게 부모한테 효도하라  큰소리 치며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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