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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외숙모 댁에서 작년에 가져왔던 어린 석류나무다
잘 키워서 큰 나무로 키우고 싶다
그저 화분에 꽂아두었던 건데
겨우내 잎은 다떨어지고 볼품없이 죽은 듯 했는데 살아남아 신기하게 잎을 틔워준다.
소망처럼 열망처럼 나의 석류나무.
날마다 오르내리는 길에 봄이 숨어 있다.
땅밑에서 바쁜 숨을 몰아쉬며 봄이 오글거리고 있다.
고향 외숙모 댁에서 작년에 가져왔던 어린 석류나무다
잘 키워서 큰 나무로 키우고 싶다
그저 화분에 꽂아두었던 건데
겨우내 잎은 다떨어지고 볼품없이 죽은 듯 했는데 살아남아 신기하게 잎을 틔워준다.
소망처럼 열망처럼 나의 석류나무.
날마다 오르내리는 길에 봄이 숨어 있다.
땅밑에서 바쁜 숨을 몰아쉬며 봄이 오글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