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버이날이 ..
2016. 4. 27. 09:23ㆍ햇살뜨락
"엄마 요즘 뭐 가지고 싶어?"
둘째가 묻는다
"어버이날 선물? " 나는 대뜸 물었다.
"생각좀 해보고 말해줄게" 라고 답하며
생각해본다.
애들이 월급이라고 받는 게 뻔하다
요즘처럼 3포시대에 직장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지만,
아이들 미래가 암울하고 걱정되는 거 말하면 무엇하랴!
금수저 물고 나오지 않는 바에야...`
전에 둘째 아이가 어디서 달팽이 크림이라고 가져온 적 있다.
해서 함 발라봤는데
오잉?
생각보다 좋았다.
난 아무거나 바르지 못하는 민감성이라 화장품에 별로 기대를 안하는 편
그래서 내가 꼭 쓰는 거 외엔 별 관심이 없는데
이달팽이 크림은 예외였다
양도 엄청 많은데 겨우내 한 통을 다쓰고 또 구입을 하려니 막막하였다 어디서 이걸 사야하는지.
해서 겨우 어제 인터넷을 통해 입금을 시키고 택배만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인터넷을 뒤져 뭔가를 구입하는 거, 다시 말해서 수고와 관심과 노력이 들어가는 일이다.
재미있다.
둘째 아이도" 엄마 그 크림 알아봤는데 그거 사다주까? 세영이 언니한테 부탁해서 사면되는데.." 그런다
일 년에 한 번 어버이날이 다가 온다.
나도 두 어머니가 계신다.
뭘 해드려야할까...
*블로그 대문에 영 신경이 쓰인다
며칠 지나면 싫어지고 마음에 안 들고 ㅋㅋ''
이 변덕스러움 고칠 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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