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 펜션을 예약했지만,
비 때문에 취소하고
집으로 방향 전환하라고 연락이 와서
잔디가 있고 평상이 있는 곳에서 모임을 했다.
양갈비살을 처음 먹어봤는데
양고기가 이렇게 담백하고 맛이 있는 줄 몰랐다
비결은 저 위에 있는 숯으로 굽는 그릴이 일류 요리사가 아니었을까?
특이하게 전기가 아닌 숯으로 굽는 그릴이어서 야외에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반찬은 전부 밭에서 고수한 반찬들, 자연식이었고
직접 담근 산딸기 쥬스는 압권이었다. 거기다가 얼음까지 넣어서 ㅎ~
밥은 찹쌀밥에 강낭콩과 은행이 들어 있었다.
저기 고기굽고 계신 분은 아직도 식당 사장님이시니 역시 고기 만지시는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으셨고,
부지런하시고 ㅎ~
남자분들은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시고
여성분들은 차려논 밥상 받기만 하실 거고
중간에 비가 와서 참깨 털어서 말린 거 안으로 들여 논다고 다들 야단이었다.ㅎ~
사람 사는 세상,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