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아이스크림 매장,
색색이 예쁜 양말 세트도 집는 아들.
명절 연휴는 내일까지이지만 애들은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출발을 했다.
약속이 있다며 분주히 갈 준비를 하는 아들, 담주에 또 오겠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닌데
딸까지 같이 간다고 나서니 서운하다
둘 다 출가를 해서 옆에 자기 사람들이 있다면 덜 서운할까?
딸은 거의 매일 야근하고 주말에도 출근을 자주 하는 편이라
피곤이 쌓여 있는 것이 보인다.
코로나 시대에 일감 많은 건 좋지만...
엄마가 보기에 편치는 않다.
벌써 도착이라고 카톡이 뜬다.
차가 아주 조금 막혔다며...
안쓰러운 큰 딸
내일은 딸아이에게 가서 이것저것 좀 챙겨 줘야겠다
나이가 들었다고 하나 엄마한테는 아직도 어린애지.
풍경이 좋은데
코로나 시대에는 눈요기만.
어려운 시기에 사진만으로도 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