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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뜨락

애들은 가고

by 현서* 2021. 2. 13.

 

 

아들과 아이스크림 매장,

색색이 예쁜 양말 세트도 집는 아들.

 

 

 

 

명절 연휴는 내일까지이지만  애들은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출발을 했다.

약속이 있다며 분주히 갈 준비를 하는 아들, 담주에 또 오겠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닌데 

딸까지  같이 간다고  나서니 서운하다

둘 다 출가를 해서 옆에 자기 사람들이 있다면 덜 서운할까?

딸은 거의 매일 야근하고  주말에도 출근을 자주 하는 편이라

피곤이 쌓여 있는 것이 보인다.

코로나 시대에 일감 많은 건 좋지만...

엄마가 보기에 편치는 않다.

 

 

벌써 도착이라고 카톡이 뜬다.

차가 아주 조금 막혔다며...

안쓰러운  큰 딸

내일은 딸아이에게  가서 이것저것 좀 챙겨 줘야겠다

나이가 들었다고 하나  엄마한테는  아직도 어린애지.

 

 

 

 

풍경이  좋은데

코로나 시대에는  눈요기만.

어려운 시기에 사진만으로도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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