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는 분명 못 본 꽃들인데
저녁 늦게 귀가..
아침에 보니 꽃이 피었다
하룻밤 사이에 피었나..
아들 절친이 오늘 아침에 사망했다고 아들이 우느라 통화를 못한다.
오늘 새벽에도 전화를 해서 "재호가 심정지래 엄마," 하며
울먹거리느라 말을 못하더니
남자녀석이 맨탈이 그렇게 약해서야..
큰 딸이 걱정을 한다.
건강하게 태어나지 못했는지
고등학생 때도
가끔 보는 그애 얼굴이 병세가 역력했었다.
아들도 그애한테 각별했던 기억이 난다.
결국은 오늘 아침에 갔구나.. 4월 1일
암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