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커피 보온병에 담고
골프장 근처에서 편의점 찾아 5킬로를 달려서
오렌지 주스 한 병 사서 케디백에 넣고 목적지 도착이었다.
로얄포레라는 골프장 이름도 생소한 라운딩.
빠른 그린, 느린 그린이 혼재되어 있고 누더기 그린도 몇 홀.
퍼팅이 제일 안된다.
20도가 넘은 날씨 너무 더웠는데,
라운딩 끝난 후 씻지도 않고 바로 나와서 근처 저수지 앞에서
시원한 냉커피로 열을 식혔다.
노닥노닥하다가
헉~
차 막힘이 장난 아니었다.
아침 9시 반에 집을 나서고
밤 9시쯤 돌아옴.
골프는 다 좋은데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
슬슬 노는 거 같지만 알게 모르게 체력 단련 건강해지는 장점이 있기에
다들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등산은 포기한 지 오래고
연습장 자주 나가는 것도 무지 건강해진다는 것을 느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