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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fields

연습라운딩

by 현서* 2022. 10. 7.

 

이곳은 가기에 수월하고

연습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  연습장 대신 가는 곳으로

마음으로 지정된 곳이다.

새벽 6시 28분 티업

오랜만이라  여름과 달라진지도 모르고 새벽에 나선 길이 

말만 새벽이지 컴컴한  밤 같아 깜짝 놀랐다.

그리고 또 얼마나 추운지 

주위에 스웨터 조끼에, 파카 조끼까지 등장했던데

나는 계절을 모르는 무지 탓에 추워 혼났다. 있는 대로  껴입었더니

샷도  안되고 팔이 올라가질 않았다. 

그나마 버디 한 개 잡았으니 만족이다.

형님께서는 그저 나오시면 좋다고  ㅋㅋ..

 

얼마나 정신이 없었는지 끝나고 계산도 안 하고 왔다는..

차를 타고 오다가  계산 안 한 생각이 나서 별 이상한 여자로 몰릴까 봐

갓길에 잠시 정차하고 

전화해서 급히 계좌 이체를 했다.

 

아래  핑크 뮬리가 내 마음  같은 모습이어서 웃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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