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랜만에 바깥공기를 쏘였는데 엄청 추웠어요.
지구 온난화다 해서 기상이변이 속출한다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그대로에 가까운 거 같아요.
어렷을 적 문고리가 손에 쩍쩍 붙을 정도로 겨울 추위가 매서웠었는데
거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겨울은 역시 추워야 제 맛이죠?~ㅎ
겨울바람 쏘이며 전철이용.. 오랜만에 걸어보니 머언 날이 스쳤어요.
옛날 온돌방을 아직 기억하시나요?
한달음에 외할머니 집에 들어서면 아랫목 따뜻이 되펴서 반갑게 맞아주셨던 할머니.....
이불 속에서 지글지글 끓던 구들방...
며칠 전 꿈에 할머니가 보였는데...
할머니 생각할 손녀딸 맘 미리 아시고 서둘러서
제 꿈속으로 나들이 오셨었나 봐요....
할머니 생전에 단음식 유난히 좋아하셨는데
나도 닮은꼴..
할머니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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