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밸리

 

 

 

 

 

 

 폴라크리머

 

 

 

 

 

 

히든벨리..

작년에 한 번 간 적 있는 곳..

골프장 같지 않았던 이상한 골프장이라고 입력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얼마나 못쳤으면 그렇게  입력이 되어 있을꼬..ㅎ~

이상한 골프장.? 그렇게 남의 탓으로 돌리면 쬐금이라도 편한가...바브~

요번에 그곳에서 대회가 열린다고

친구가 답사 가자고 한다.

친구는 실력이 되니까  대회에도 가끔 나가는가 보다.

안좋은 기억으로 똘똘 뭉쳐있는 그곳이건만

~슬그머니 땡기는 건 ~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바라보는 사슴처럼..

미투다~ ㅎ~

다시는 이곳에 오지 않을 거야..굳은 결심도 허사..ㅋㅋ...

지난번 갔을 때보다 훨씬 잔디도 좋고 그린도 좋고...

모든 게 좋았다.

전반은 오비 하나 ..워터헤져드 하나..

왼쪽다리가 무너지면 여지없이 훅성..오비 흑흑...

내 다리는 언제나 완벽하게 나를 지탱해 줄꼬...

후반은 다행히 그런대로..

그렇지만 역시 스코어는 엉망..

흐흐......언제든 다시 오라공~?

~~지둘리고 있어 보라공~

~ 친구도..기대와는 달라  포기..

새벽타임으로 줄줄이 부킹해 놓고

칠만큼 쳐봤을 텐데...

역시 ..안되는 건가?

날짜가 겹쳐서 이쪽은 캔슬했었는데..

다시 리턴~ 자리 남겨놓라고~

ㅎㅎ~

평소 잘치는 그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히든벨리..!

정녕, 그대는 악성으로 이름을 떨치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