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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뜨락

밤.........

by 현서* 2009. 7. 4.

 

 

 

 

 

 

 

 

 

 

 

 

 

 

 

 

 

 

 

 

늦도록 블러그에서 꾸미기 놀이 하다가 베란다에 나가서 화초하고 놀다가

퍼팅,스윙 몇번 휘두르다가

남편이랑  통화하다가  씻고 다시 블러그에서 토닥토닥...

술 한잔 하면 잠이 오려나...

나의 불면의 밤은 이렇게 진행이 되고 있다.

낮에 잠깐 눈붙인 게 화근이 돼버렸다.

 

어제 남편이랑 연습장 가서 잠깐 때렸는데

그후로 남편이랑 티격태격 ㅎ~

스윙이 잘못됐다고 내내 잔소리니 어찌 곱게 넘어갈 수가 있었겠는가......

내일 라운딩 있는 날이라  모처럼 같이  연습장가자고 하더니만

안하던 짓 하면 꼭 마가 낀다.

어젯밤 남편 뾰루퉁해서  잠자리에 들었었다.

 

오늘 스코어 잘 나왔나요?

아쒸..오늘 안되드라..

뭐시라~?

ㅍㅍ..그 스코어 가지고 난티 그리 잔소리했다 말이가..!

 

 " 간다~! "

 

꼬랑지   내리며 ..그냥 간단다~

...ㅎ~ ㅋㅋ...

오자마자 도망가듯이 다시 빠져나가는 남편을 보내고...

 

어제 그냥 잔소리 들어줄걸 그랬어...

어제 아무말 하지 않고 그냥 따라 할 걸 그랬어....

나서는 뒷모습을 보면서 주차장까지 따라 나설걸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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