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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뜨락

아침..

by 현서* 2009. 9. 15.

 

 

 

 

 

 

 

 

 

 

 

 

 

 

 

 

*열린 아침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숲은 안개가 가득하다..

난은 태양빛이 아쉬운지 힘이 없어 보이고

스파트필름은 그늘에서 더 진하게 느껴지는데...

나는 그저 눈만 감았다 떴다 반복...

힘없는 아침.....

난과 닮았다.

뭔가가  부데끼고 있는 게  맞는 거 같다.

 

 

 

 

오후...

이랬다 저랬다

변덕스러운 날이다.

누군가에게 전화해서 실컷 혼을 내주고 싶기도 하고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온다면 실컷 넋두리 하고픈 날이기도

누군가가 전화를 한다면 ㅍㅍ...슬슬 약이나 올리고픈  날이기도..

우중충 했다가 햇볕이 빼꼼하다가

날씨 닮았다

변덕스러운 것도 때로는 즐길 줄 알아야한다.

건재하게 살아있음을  깨닫는 행위이니...

그런데 자꾸만 눈이 감기니 어찌하나...

변덕도 내겐 호사인가 ..?

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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