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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가로운 시간...
사촌동생이 장가를 간다고 초댓장을 보내왔었다..ㅎ~
어렷을 때부터 보아온 남자동생..
너무 순진한 성실하고 착한 동생인데..친정식구들 중에 마지막 남은 싱글 남자동생이다.
예식장에서도 티가나게 신부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녀석..순진해가지고 ...
벌써부터 걱정된다..
여자한테 휘둘릴 거 같아서 말이지..ㅍㅍ...
외숙모 표정이 상기된듯 하다.
며느리를 사랑스럽게 안아주는 걸 보고 숙모님 답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결혼이란 걸 했었든가?
소시적 일이 가물가물...... 어제일 같건만 ...
첫아이가 태어나 내가 나에게 엄마야 하며 말하던 일이
얼마나 생소하고 쑥스러웠든가...
예식 후..
가까운 영종도 근처다..
바람이나 쏘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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