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기름은 서로 섞이지 않는다.
물은 극성의 성질을 가지고 있고 기름은 무극성임으로
두 성질이 혼합될 수 없는 것이다.
물분자를 무극성으로 바꾸던가,
기름을 극성으로 바꾸면 섞일수 있겠지만, 이론상으로는 가능하지만 매우 힘든 일이다.
그러나 세제를 섞은 물이나 비누물같은 계면 활성제를 넣어주면
물과 기름이 섞일 수도 있다.
이것은 계면활성제가 물과 기름의 층을 약화시켜 주어서 가능한 일인 것이다.
사람사이에도 모두 각기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서로 화합하고 어울리기가 힘든 것이다.
그러나 누군 가가 계면 활성제처럼 서로 도와준다면 잘 어우러질 수 있다.
당신은 계면 활성제가 될 수 있겠는가?
*음악소리에 이끌려서 아득히 먼 시간이 꿈길처럼 열립니다.
그시절의 나를 찾아서 떠나보는 시간입니다.
예사롭지 않는 밤에 듣는
here is your paradise....
음악 또한 이쪽과 저쪽을 이어주는 계면활성제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그립다 한들....
따뜻한 온기 대신 차곡차곡 찬 서리 내리는 밤..
돌아갈 수 없음에 안타까움만 더하고 , 그래서 수심이 가득하지만
눈을 감고 음악을 들으면 그때가 보이고
나를 찾는 길이 수월해져요..
다행이에요...
비록 음악만이 곁을 지켜주는 초라함이 있지만 ,그래도 감미로운 시간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달콤한 꿈길을 주는
음악은 요술쟁이..
단번에 먼 길로 여행을 떠나게 만들었거든요
길의 이편과 저편은 어쩌면 같은 모습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허지만 이밤..못견디게 그리운 향수는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