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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뜨락

한가위 준비

현서* 2010. 9. 18. 20:37

 

 

 

 

 

 

 

 

 

 

 

나귀표 유기농 천일염 소금하고 배3개

 

 

 

 

한가위 명절 선물이라고 직장에서 둘째가 받아온 것.

햇갈린다.

안 잊고 챙겨 고맙다고 해야 할 지..

너무 인색하다 타박해야 할 지... 

 

큰애... 고등어 한 박스, 상품권 한 장에 반해

부실하긴 하지만,

나름 둘째아이는 불평도 없고 긍정적이라

그런 아이 모습 보며 흐믓하다.

 

 

 

 

 

 

 

 

 

우리 거 , 친정 거

추석김치를 담궜다.

두 올케가 바뻐 김치담그기가 쉽지가 않을 거 같아서다.

셋째올케는 김치 같은 거 아예 담그지를 못한다.

친정에서 조금씩 가져다 먹는 눈치다.

아예 담궈 먹으라  권하지도 않지만,

김치 한번 담그는데 자질구레한 일들이 웬만큼 많아야 말이지.

절차도 복잡하지만, 재료도 항상 준비가 돼 있어야 하고

일년에 뭐 한 두 번  담그는 것도 아니고

매우 매우 성가시고 시간투자까지 꽤 부담스러운  작업이 김치 담그기다.

사먹는 김치에 감히 비할 바가 아니지만

결정적인 것은 김치의 맛!

실패할 확률이 더 많아

고생고생해서 뜨거운 감자가 되면 어떡해...

버리기는 아깝고 먹자니 고역이공~

 사먹는 김치보다야 낫겠지만,

 

웬일인지 난 사먹는 김치를 먹지 못한다.

맛이 없어 목에 넘기지를 못하니

매번 직접 담글 수밖에  없다.

글타고 나, 스페셜한 김치를 제조한다는 건 절대 아니공~

 

^^*

 

 

 

 

 

 

 

 

 

 

식혜가 아중~ 잘 됐다.

엿기름이 씻을 때

진액같은 게 나오더니

솜씨보다는 양질의 엿기름이면

오케이~?

 

이만하면 오늘은 충분한 하루이려니...

 

 

 

 

 

 

 

아침부터 농산물 시장에...

김치에,  식혜에...

이일 하고 한참 동안 몸져 누웠다.

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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