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햇살뜨락

벤자민에 꽃이 피길

by 현서* 2013. 12. 19.

 

 

 

 

 

 

 

 

 

 

 

 

 

 

 

어느새 많이  자랐다

작년 겨울  베란다에 그대로 두었더니

다른 나무들은 괜찮았는데 벤자민만

겨울을 나지 못했다.

얼어버렸던 것.

안타까움에 이파리 다 떨어진 나무를 한 동안 그대로 두고 보다가

여름이 다되서야 버렸다

행여나 파릇한 잎사귀들이 돋아나지 않을까  한 봄을 기다린 것이다

 

 벤자민도 꽃이 핀다는 것을 근래에 알았다.

너무 너무 신기해서

직접 키워서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전에  몇가지 떼어 화분에 꽂아두었던 것이 이렇게  자랐다.

다행스럽게 대견하고 귀한 나무인 셈.

 

 낮에는 베란다에, 저녁에는 거실안으로 옮기면서

정성을 들이는 중이다.

잘 자라서

부디 예쁜  꽃  보여주길.

 

 

 

 

 

 

 

 

'햇살뜨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항가는 길  (0) 2014.01.02
2013년 크리스마스행사.  (0) 2013.12.25
빈가을  (0) 2013.11.30
공세리성당  (0) 2013.11.09
한가위 달  (0) 2013.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