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례행사로 치러지는 나주 방문
추석을 지나 느긋하게 성묘길에 오른다.
다른 날보다 좀 여유롭게 다녔다, 목사인 사촌 동생이 있는 교회 방문은 생략하기로 하고
대신 숙모가 있는 요양병원으로 가기로 했기 때문에 해서 시간이 절약이 된 셈이다.
유명한 나주곰탕도 먹고, 5인분 포장까지~, 다녔던 학교며, 남산길도 걸어보고, 금성관이 있는 사매기, 한수동 저수지, 다보사 올라가는 길, 진 외갓집 과수원 등
동생들과 여기저기 기억들을 더듬는다
엄마와 동생들과 일 년에 한 번 치러지는 성묘길은 너무나 꿈같은 시간이다
연례행사로 이어지는 성묘길이 길게 이어졌으면... 희망을 품는다.
엄마가 건강히 오래 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