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건강하실 줄 알았던 어머님이 조금 이상하시다.
의심증이 날로 심하시고, 방금 전 일을 자주 기억 못하시고,
지폐을 찢으셔서 며칠 후에 발견하시고
그런데 나는 어머님과 대화를 하거나 전화통화를 할 때는 어머님의 변화를 잘 느끼지를 못하겠다.
친구랑 대화중에
친정어머님이 아주 멀쩡하신데 치매진단이 중증 으로 나왔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뿐이 아니다 친구자신도 걱정이라고
해서 당뇨가 있는 자신도 진단을 받아봐야 겠다나~
친구 이야기에 정신이 번쩍들어서 어머니 치매진단을 하고자
대학병원에 예약을 했는데
어머님은 괜찮다고 뭐하러 그런 거 하느냐고 하시고
해서 일주일 예약 연기를 시켜 놓고
어머님 의중을 살피고 있는 중이다.
치매가 심각한 가정사라는데 우리집에도 이런 일이..
알 수 없는 우리집 미래사
정작 아들들은 그저 그렇게 생각하는 듯..
딸만 자주 내게 전화를 한다.
아직은 아무도 못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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