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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현상

by 현서* 2017. 11. 7.

언제나 건강하실 줄 알았던 어머님이 조금 이상하시다.

의심증이 날로 심하시고, 방금 전 일을 자주 기억 못하시고,

지폐을 찢으셔서 며칠 후에 발견하시고

그런데 나는  어머님과 대화를 하거나  전화통화를 할  때는 어머님의 변화를  잘 느끼지를  못하겠다.


친구랑 대화중에

친정어머님이 아주 멀쩡하신데 치매진단이 중증 으로 나왔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뿐이 아니다  친구자신도 걱정이라고

해서 당뇨가 있는 자신도 진단을  받아봐야 겠다나~


친구 이야기에 정신이 번쩍들어서 어머니 치매진단을 하고자

대학병원에 예약을 했는데

어머님은 괜찮다고  뭐하러 그런 거 하느냐고 하시고

해서 일주일 예약 연기를 시켜 놓고

어머님 의중을  살피고 있는 중이다.


치매가 심각한 가정사라는데  우리집에도  이런 일이..

알 수 없는 우리집  미래사

정작 아들들은  그저 그렇게 생각하는 듯..

딸만 자주 내게 전화를 한다.

아직은 아무도 못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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