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동네에 사이가 좋지 않은 이웃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중 한 사람이 마술 램프를 발견하였습니다.
그가 램프를 문지르자 그 안에서 요정이 나타났습니다.
요정은 그를 주인이라 부르며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저는 주인님께서 해 달라는 대로 다 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세 가지 소원만 들어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둘째, 그 소원이 이루어지면 주인님께서 가장 미워하는 사람은 그것의 두 배를 누리게 됩니다.”
램프의 주인은 요정에게 궁전만 한 집 한 채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정말 으리으리한 집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웃집에서 갑자기 집이 두 채가 생겼다고 좋아하는 것입니다.
램프 주인은 요정에게 두 번째 소원을 빌었습니다.
“나는 저놈과 더 이상 마주치고 싶지 않아. 외국으로 이민을 갈 수 있게 나에게 100억만 보내다오.”
요정은 이 소원도 들어주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웃집에는 200억이 생겼습니다.
배 아픈 주인은 마지막 소원을 빌었습니다.
그것은 불행히도 자기 한쪽 눈을 잃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원수 같은 이웃이 양쪽 눈을 잃게 하려고 그런 것입니다.
다소 유치한 예화일 수 있지만, 어쩌면 우리의 삶에서 이렇게 유치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미움에 사로잡힌 나머지 상대방의 불행을 꿈꾸다가
자신마저 불행해져 버리는 어리석음에 빠지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악인에게 맞서지 말라고 가르치신 것은 아무리 불의를 저지르는 악인일지라도
그의 불행을 바라지 말고 그를 끝까지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대하라는 의미입니다.
(한재호 루카 신부)
북한은 우리 동족이 과연 맞나..
그들의 행태는 정말이지 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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