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 속을 천천히 가다가
톨게이트 앞에서 잠시 정차하다가
무궁화 꽃이 보여서 무궁화를 담았다.
나에게 무궁화는 마음을 끌게 하는 묘함이 있는 꽃이어서
무조건 카메라를 들이 대는 것이리.
서종 가는 길
소싯적에 자주 갔었던 길인데,
오랜만에 가본다는..
원래는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곳인데
갑자기 강물이 돼 버렸다.
언젠가 비가 많이 내려 서종 가는 길이 잠겨서
몇 해 후에는 새 도로가 생기고 가는 길이 완전히 달라져서
현재의 길로 바뀐 것이다.
바뀌기전
산모롱이, 고동산 농원, 무너미, 야생화
그때가 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