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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서

서종 가는 길

by 현서* 2020. 8. 9.

 

 

 

 

 

 

 

 

 

 

 

빗 속을 천천히 가다가 

톨게이트 앞에서 잠시 정차하다가

무궁화 꽃이 보여서 무궁화를 담았다.

나에게 무궁화는 마음을 끌게 하는 묘함이 있는 꽃이어서

무조건 카메라를 들이 대는 것이리.

 

서종 가는 길

소싯적에 자주 갔었던 길인데,

오랜만에 가본다는..

 

원래는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곳인데

갑자기 강물이 돼 버렸다.

언젠가 비가 많이 내려 서종 가는 길이 잠겨서

몇 해 후에는  새 도로가 생기고 가는 길이  완전히  달라져서 

현재의 길로 바뀐 것이다.

바뀌기전 

산모롱이, 고동산 농원, 무너미, 야생화

그때가 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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