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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1개(시클라멘)

by 현서* 2021. 1. 11.

 

 

삭막한 무채색 세상에

그나마 환한 분홍꽃이 핀 작은 화분에게  눈길이 갔다.

외출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하나 들고 오는 길이다.

....

정말 지루하고 덤덤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산 아래 예쁜 아담한 카페에서 오후 내내  이야기

딸 둘인 친구는 주택연금에  가입을 할 거라고 열변을 토하고

한 친구는 빙그시 웃고 있고

나는 기억 속에 저장키로.

 

충청도로  원정길~ 

눈이 오지 않았으면  조금이라도 산 위를 걸었을 텐데

산 아래서 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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