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를 지나 눈에 익은 도로들...고향 같은 이곳이 많이 반갑다
떠나고도 지척에 살을 때는 몰랐는데 .
모임날~ 장소를 오랜만에 율동공원으로 정했더니
산책도 하고, 가을도 보고, 약간의 볼 일도 보고, 일석 삼조가 됐다.
1시간 전에 도착해서 일은 봤고 살았던 곳 주욱 훑어 보면서
'아직까지 이곳에 살고 있으면 ' 지겨울까..' 아니, 안그럴 거 같어. ㅋㅋ..
한 바퀴 돌아보니 길은 변함이 없지만, 공원 입구 쪽 상가들이 더 융성해진 듯하다
넓게 자동차 전시장이 여럿 들어선 게 조금 달라진 풍경이다.
스파밸리는 변함이 없고, 입구 쪽에 맛있는 빵이 있는 카페가 생겼다.
이용해 보니 좋은 곳에 들어 앉아 있어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고
창가로 의자가 배치 되어 있어서 넓고 쾌적한 분위기
마음에 들었다.
가까우면 자주 올 터인데... 아쉽다, 운동도 하고 금상첨화인데..
율동 호숫가에서 요한 성당 탑이 보이는 풍경은 언제나 봐도 일품이다.
떠나 보니 천당 아래 분당 이란 말 실감이 된다.ㅋㅋ..
한 바퀴 돌아본 율동에 가을이 곱게 내려앉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