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던 길에 둘러본 작은 운동장이다
텅 빈 운동장이 적막감마저 돌게 하는 쓸쓸한 풍경,
풍요로웠던 풀잎들의 재잘거림도 사라져 버렸다
벌써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는 왜 저리도 급히 갔나 서운한 마음뿐이다~ ~
붉은 단풍은 미련을 덜어내지 못한 채
응어리로 그저 타오르고만 있는 것인가...ㅋㅋ...
이젠 풍요의 내 맘의 가을도 삭제할 시간.
다시~ 희망을 품고 시작하자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라고 회자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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