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차 끌고 나가다가
오늘은 한번 걸어보자.
그런데 웬일인지
더운 바람이 얇은 잠바도 벗게 하고, 부츠 속 스타킹도 갑갑함을 느끼게 한다.
이렇게 겨울이 가버렸다니... 그럴 리가
이러다가
또 어느 날 느닷없이 칼바람 불어 깜짝 놀라게 하지는 않을지.
이달에 라운딩이 2번 잡혔는데 그날도 이렇게 따뜻해주라고~
주문을 걸어본다
아랫녘만 핀 줄 알았더니
여기도 매화랑 (백매, 청매로 추측) 노란 산수유가 쏙~ 얼굴을 내밀었다.
반갑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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