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아주 굿~
골프장이 양잔디를 조선잔디로 바꾸는 작업이 한창이다. 해서 그린피를 30프로 할인해 주더라 ㅎ~
참 양심적인 골프장이다.
캐디가 남자인데 능수능란해서 조금도 불편함이 없었다 너무 고마웠다.
이 날따라 클럽하우스에서 먹은 점심도 맛있고
저녁은 집밥 같은 식당에서 먹었는데
친구 남편은 오랜만에 집밥 먹는 거 같다고 너무 좋아한다.
"친구가 제대로 밥도 안 해주는거 알아요~
"내가 그 사정 잘알지요~" 하니 친구 남편 웃는다.
나이 들어 집밥 제대로 먹으려고 지금부터 실버타운 신청해 놓았다고 하니~
이를 어째 ㅋㅋ...
부부가 며칠 후 양지로 볼 치러 가는데
내 골프채 빌려야 한다고 가지고 갔다 ㅎ~
베트남에서 친구 부부랑 친한 부부가 나오는데 골프채를 안 가지고 나온다는 거다. 해서 접대해야 하는 것 같다.
이 친구와 나와는 서로 부모님들도 잘 아는 아주 오래된 친구이다.
오늘도 우리 남편과는 만나지 못했다.
남편은 오늘도 일로 지방 갔기 때문.
이달 말에 친구 남편은 다시 베트남 들어갈 건데
그 안에 시간이 되면 보고, 아니면 다음으로 미뤄야지 뭐..ㅋㅋ..
오랫동안 봐온 친구 남편, 세상에 이런 남편은 드물지 않을까..
배려심 많고 어쩜 그렇게 온화한지.... ㅎ~
우리 부부랑 친구부부 나이도 다 동갑이다.
친구지 뭐. 그러니 편하고 좋은 사이
어쩌다 봐도 어제도 만난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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